[전북 고창] 광주근교 가볼 만한 곳 '고창 청보리밭'

<청보리밭과 유채꽃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곳>

‘제19회 고창청보리밭축제’가 4월 30일부터 5월 15일까지(16일간) 공음면 학원관광농장 일원에서 열립니다. 장장 3년 만에 열리는 축제라고 합니다. 저는 축제가 열리기 전에 방문했습니다. 주차장이 꽤 넓어서 많은 차들이 주차할 수 있었고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는 만큼 경찰분들의 교통통제가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

이곳은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도 유명한 곳으로 대표적인 인기 드라마로는 '도깨비'가 있습니다. '도깨비'말고도 ‘백일의 낭군님’, ‘육룡이 나르샤’, ‘사임당, 빛의 일기’, ‘늑대소년’, ‘스물’, ‘만남의 광장’ 등이 이곳에서 촬영했습니다.

바람개비와 청보리

들어가자마자 드넓은 청보리밭이 펼쳐져 있고, 바람에 따라 흔들리는 바람개비와 청보리가 조화롭습니다.

청보리

청아하고 밝은 청색이 눈을 밝혀줍니다. 빽빽한 청보리가 저마다의 방향성을 가지고 푸른 하늘을 향해 쭉 뻗어있습니다.

민들레 홀씨

사이사이 자라 있는 민들레 홀씨마저도 조화롭고 예쁩니다.

유채꽃

청보리뿐만 아니라 유채꽃도 드넓게 피어있습니다. 노란 유채꽃과 청보리가 어우러져 멋진 풍경을 만들어 냅니다.

유채꽃밭

유채꽃밭 사이에 덩그러니 나무 두 그루, 파란 하늘과 따가운 햇빛, 살짝 불어오는 봄바람, 조금 더운 날씨까지.. 이런 풍경이라면 힐링하기에 충분합니다.

청보리밭과 유채꽃밭

청보리밭과 유채꽃밭 사이사이 길이 잘 만들어져 있어서 사진 찍기에도 좋았습니다. 관광객들이 청보리밭과 유채꽃밭에서 저마다의 포즈로 인생 샷을 찍고 있습니다. 그냥 찍어도 누가 찍어도 예쁜 그림이 나옵니다.

도깨비 촬영지

밭의 정중앙에 위치한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가 메밀꽃밭 장면을 떠오르게 합니다.

포토존

이곳은 역시나 줄 서서 사진 찍는 인기 포토존입니다.

청보리

쌀과는 다르게 건조한 땅에서도 잘 자라는 보리가 상위의 보리밥이 아닌 보리밭으로 우리에게 힐링을 선사합니다. 고창의 옛 이름인 모양현의 ‘모’는 보리를 뜻하고, ‘양’은 태양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고창의 보리밭축제 잘 즐기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