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 가볼 만한 곳, 임자도 '대광해수욕장'

< 12km 모래해변 대광해수욕장>

대광해수욕장

전남 신안군 임자면 광산리 산 87-19에 위치한 대광해수욕장에 도착하였습니다.

백사장 길이 12km, 너비 300m로 임자도 서쪽에 있습니다. 비금도 명사십리해수욕장, 암태도 추포해수욕장, 도초도 시목해수욕장과 함께 신안군의 4대 해수욕장으로 꼽힙니다.

서해안의 바닷물이 뻘이라 탁한 경우가 많은데, 이곳 대광해수욕장은 다른 서해안의 해수욕장보다 맑은 빛을 띱니다.

 여름에는 물놀이도 즐길 수 있고, 나들이하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해변의 경사가 완만하고 수온이 따뜻하며 주위에는 야영장과 체육시설 등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해수욕장 개장은 7월 중순부터 8월 말까지입니다. 샤워장 요금은 대인 1,000원/ 소인 500원이며 별도의 시설사용료는 없습니다.

대광해수욕장은 물이 빠지면 폭 350m의 국내 유일의 경사가 없는 광대한 해변입니다. 이런 환경을 살려 2009년 승마훈련장이 설치되었고 2008년부터 해변승마대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달리는 말 조형물이 바다와 어우러져 멋있습니다.

임자도 민어상입니다. 임자도 인근 바닷가에는 많은 모래와 뻘에 플랑크톤이 풍부하여 7월에 민어 산란기의 최적지입니다. 임자도 민어는 임금님께도 진상되었다고 합니다. 

대광해수욕장은 해 질 녘 풍경도 아름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