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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순창] 강천산 나들이(꽃무릇, 병풍폭포, 구장군폭포, 강천호)현재와 여행/국내여행 2022. 10. 14. 23:11
[ 추석맞이 강천산 나들이 ]
2022년 9월 9일, 가족들과 함께 추석 나들이로 강천산을 방문하였습니다. 입장료는 어른 3,000원, 초중고등학생은 2,000원인데 명절이라 무료로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강천산은 1981.1.7일 전국에서 최초로 군립공원 1호로 지정받았습니다.
진입로 좌측에는 넓고 맑은 강천호가 있습니다. 계곡이 깊어 사시사철 맑은 물이 흐릅니다. 강천산이라는 이름은 강천사라는 절 이름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곳곳에 꽃무릇이 피어 있었습니다. 꽃무릇은 수선화과로 개화시기는 9~10월입니다. 남쪽의 따뜻한 지방에 나며 주로 사찰 주변에서 볼 수 있습니다.
병풍폭포, 병풍바위 입니다. 병풍처럼 펼쳐졌다 하여 병풍바위라 불리고 볼록한 등에 목을 쭉 빼고 있는 모습이 거북이 모양으로 거북바위라고도 부릅니다. 그리 깊지 않은 이곳 소는 밤마다 신선이 내려와 목욕을 하고 노는 곳으로 어느 날 신선이 목욕을 하고 그만 갓을 잊고 올라갔는데 그 갓이 변한 갓바위가 병풍바위 아래에 놓여있습니다.
병풍폭포는 병풍바위를 비단처럼 휘감고 있는 폭포로, 전설에 의하면 병풍 바위 밑을 지나온 사람은 죄진 사람도 깨끗해진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곳곳에 귀여운 다람쥐 조각이 있어서 소소한 재미도 느낄 수 있습니다.
옆에 흐르는 물이 너무 맑아서 바닥의 돌까지 다 보입니다.
자세히 보면 물고기들이 아주 많이 살고 있습니다.
쭉쭉 뻗은 나무를 지나 계속해서 걸어 올라갑니다.
강천문을 지나 계속해서 올라갑니다.
드디어 구장군 폭포에 도착하였습니다. 웅장하면서도 아름답습니다.
먼 옛날 삼한시대에 혈맹으로 맺어진 아홉 명의 장수가 전쟁에서 패한 후 이곳에 이르러 자결하려는 순간, 차라리 죽을 바에는 다시 한번 전장으로 나가 싸워보자는 비장한 결의로 마을을 다지고 출전하여 승리를 거두었다는 아홉 장군의 이야기가 있어 구장군바위 또는 구장군 폭포라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다시 되돌아 내려가는 길에 수좌굴에 들렀습니다. 위쪽에 수좌굴이 보입니다. 옛날 설담과 뇌암이라는 수도승이 이 굴에서 도통을 이루었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습니다.
수좌굴 위에서 내려다보며 찍은 사진입니다.
마지막으로 아름다운 꽃무릇 사진 남기고 마무리하겠습니다. 추석 연휴를 맞아 가족들과 강천산에 들러 힐링하고 운동도 되는 좋은 시간 가질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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