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싼타페 mx5 캘리그라피 시승기(싼타페 풀체인지 시승기)

신형 싼타페 mx5를 시승하러 왔습니다. 트림은 가솔린 2.5T 2WD이고 외장 컬러는 테라코타 오렌지이며, 내장 컬러는 라이트 베이지 투톤입니다. 
 

선택품목으로는 빌트인캠2, BOSE프리미엄사운드시스템, 듀얼와이드선루프, 현대스마트센스, 파킹어시스트플러스2가 들어가 있습니다.
 

수평형LED 램프와 현대를 상징하는 H를 형상화한 헤드램프와 그릴이 눈에 띕니다. 캘리그래피 모델은 블랙하이그로시 클래딩이 적용되어 그릴과 일체감 있어 보이고 더 고급스러워 보입니다. 
 

달항아리 도자기를 떠오르게 한다는 싼타페의 후면부 모습입니다. 리어램프도 현대를 상징하는 H가 들어가 있습니다.
 

2.5T 캘리그래피 모델에만 적용되는 21인치 알로이 휠과 타이어입니다. 
 

측면 가니쉬입니다. 측면에 비해서 작아서 귀여워 보입니다.
 

실내는 라이트 베이지 투톤 색상으로 실내가 더 넓어 보이고 환해 보입니다. 엠비언트 무드램프가 내장컬러와 잘 어울립니다. 시트는 나파가죽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1열 좌석은 운전 시 몸을 감싸듯 잡아 주어서 편안하였고 에르고 모션이 들어가 있어 운전 시 피로도를 줄여 주었습니다. 1열 릴렉션 컴포트 시트(레그레스트, 원터치)가 있어 휴게소에서 잠깐 쉬어갈 때 편하게 쉴 수 있습니다. 
 

12.3인치의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곡선형태로 연결되어 있어 와이드 하고 고급스러워 보입니다. 왼쪽에는 실내 지문 인증 시스템도 있습니다. UV 살균기능이 있는 멀티 트레이도 있습니다.
 

투톤 가죽 스티어링 휠입니다. 블랙잉크 선택 시에는 미적용됩니다. 휠 그립감도 좋고 그립감지가 들어가 있는데, 살짝만 잡아도 그립을 감지해 줍니다. 스티어링 휠의 움직임이 부드러워서 운전 시 피로도가 많지 않았습니다.
 

6.6인치 터치식 공조 디스플레이로 2열까지 제어가 가능하고 공기청정모드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듀얼 스마트폰 무선 충전으로 두 개의 휴대폰을 케이블 없이 고속 충전 할 수 있습니다. 2대의 폰을 선 없이 동시에 충전할 수 있어서 편했습니다.
 

2 열공 간도 넓고 실내거주성이 좋습니다.  7인승 2열 좌석도 편했습니다. (6인승 선택 시 2열 전동 독립시트 적용) 가운데 양방향 멀티 콘솔이 적용되어서 2열에서도 열 수 있습니다. 선루프는 듀얼선루프가 적용되어 파노라마 선루프에 비해 개방감면에서는 조금 아쉬움이 남으나 전고가 높아져서 답답함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선루프의 위치상 3열에서 선루프에 의한 개방감을 더 느낄 수 있었습니다. 3열 공간 또한 예전에 비해 넓어졌습니다. 전고가 높아져서 머리공간이 많이 남으나 좌석의 높이가 그리 높지 않아서 성인이 앉게 되면 무릎이 많이 올라옵니다. 단거리 이동은 괜찮을 것 같으나 장거리는 이동은 힘들 것 같습니다.
 

3열에서 에어컨을 조절할 수 있고(히터 제외), 220v 단자도 있습니다. 3열은 차박의 편의성도 고려한 것 같습니다.  
 

디지털 센터 미러를 사용해 보았습니다. 거울로 보다 화면으로 보니 어색하여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화면은 선명하고 잘 보여서 비 오는 날에 유용할 것 같습니다. 
 

직접 운전해 보면 차체가 생각보다 크게 느껴지지 않아 한국의 도로상황에 맞게 주행하기 편합니다. 주행감이 부드러워서 가속방지턱을 넘어갈 때 통통 튀는 느낌보다는 부드럽게 넘어가는 느낌입니다. 주행감이 부드러워서 그런지 초반 멀미가 나는 것 같았으나 몇 분 뒤 적응되어서 그런 느낌은 사라졌습니다. 이 것은 사람마다 느끼는 차이가 있을 것 같습니다.
 

헤드업 디스플레이입니다. 유리창에 계기판 및 내비게이션의 주요 정보를 표시해 줍니다. 시선이 분산되지 않아서 편했습니다. 
 
본격적으로 주행영상 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안켜고 주행중

SUV임에도 차량의 정숙성이 좋은 편입니다. 노면의 소음과 풍절음이 크게 들리지 않고 노랫소리가 잘 들립니다. 보스오디오의 음질도 좋았습니다. 
 
 

스마트 크루즈 컨트로 켜고 주행중

이번 싼타페mx5에서 가장 기대되는 기능은 현대의 최신 기술이 들어간 현대스마트센스입니다. 현대스마트센스는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으로 안전과 편리한 주행을 위한 옵션입니다. 고속도로 주행보조 2와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이 들어가는데 고속도로와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앞차와의 거리와 설정 속도를 유지해 주고 곡선로에서도 차로를 중앙을 유지하며 주행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안전속도구간, 곡선 구간, 진출입로 등 상황에 맞게 안전속도로 주행하여 줍니다. 그리고 방향지시등을 켜면 자동으로 차로를 변경해 주는 기능도 들어갑니다.
 

방향지시등 켜고 자동으로 차로 변경 중

방향지시등을 켜면 차선을 변경해 주는데 직진 시만 변경해 주고 곡선주로에서는 변경해 주지 않았습니다. 안전 문제 때문인 것 같습니다. 아쉬운 점은 방향지시등은 자동으로 꺼지지 않기 때문에 도로변경후 수동으로 꺼주어야 합니다.
 
도로의 상태가 좋을 시 차선을 더 잘 인식해서 차로보조를 더 잘해 주나 도로 상태가 안 좋으면 그 반대의 경우입니다. 어디 까지나 보조이기때문에 맹신은 금물입니다.

스마트 컨트롤 주행 시 앞에 차가 있으면 자동으로 차 속도를 늦춰주고 과속방지카메라가 있는 곳에서도 속도를 줄여주어서 편하게 운전할 수 있었습니다. 장거리 운행시 피로감을 크게 덜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디자인과 부드러운 주행감은 호불호가 있을 수 있어도 실내의 거주성과 운전 시 편의성은 호불호가 없을 것 같습니다. 
 
이상 신형 싼타페 시승 후기였습니다.